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명의를 빌려 불법으로 배달 일 하는 외국인 라이더들의 실태, 꾸준히 전해드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결국 정부가 나섰습니다. <br> <br>잠복 수사까지 벌어지는 단속 현장에 현장카메라팀이 동행했습니다. <br> <br>송채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코앞까지 왔습니다. <br><br>들어갈 '때'를 보는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. 좀 대기해 볼게요." <br> <br><어떤 상황인지만…> <br> <br>"배달 플랫폼 지사 압수수색 영장 (집행) 전에 안에 관계자들 있는지 먼저 직원들 가서 확인하고…" <br><br>2시간 기다렸고 지금 들어갑니다. <br> <br>여긴 배달 업체입니다. <br> <br>불법 외국인라이더 고용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외국인들 고용하는 거에 관련해가지고 명의 빌려준 거 이런 게 확인이 됐기 때문에 그거 관련된 서류나 전자증거나 다 압수를 해갈 거예요." <br> <br>"(대표가)전화를 안 받으시네."<br> <br><(영장) 집행하시죠.> <br><br>돈이 오간 정황 담긴 외국인 명단이 나옵니다. <br> <br>배달일 하면 안 되는 외국인 비자도 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<이게 지금 (비자) F4로 돼 있잖아요. 취업을 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?> <br> <br>"네. F4는 (취업)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배달." <br><br>중요한 건 한국인 명의를 불법으로 대여 해줬냐는 겁니다. <br> <br>포렌식 장비가 '삭제' 흔적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건 삭제한 거네. 삭제한 것 같아." <br> <br><이게 원래 여기서 검색하면 나와야 되잖아요.> <br> <br>"깡통?" <br> <br><거의 깡통이에요. 하나 정도 파일 있거든요? 그 파일 정도만 가져가야 될 것 같아요.> <br><br>[현장음] <br>"파일명으로 된 대여자랑 외국인의 명단을 만들어 놨을 것 같은 파일이, 엑셀 파일이 있었는데, 그게 일단 삭제된 상태로 확인이 됐고…" <br> <br>컴퓨터 하드를 통째로 가져갑니다. <br> <br>지우려 했던 걸 되살릴 겁니다. <br> <br>[배달업체 관계자] <br><단속반분들께서 하시는 말도 좀 (자료) 지운 정황이 있다.> <br> <br>"저희는 각자 컴퓨터만 사용을 하고 있고요. 사실 어떤 게 지워졌는지 저는 아직 뭐 확인을 안 해봤는데…" <br> <br>정부의 외국인 불법라이더 집중 단속 2달 째입니다. <br><br>정부 단속 바람부터 피하자며 조직적으로 숨은 흔적들도 보입니다. <br><br>[배달라이더] <br>"사무실에 카톡같은 거 있잖아요. 거기에 외국인들이 좀 많이 나갔어요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금 나오세요. 아래 위로 남색. 지금 나갈 거예요. 지금 롯데리아 옆으로 나갑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희는 인천출입국에서 나왔고요. 선생님 신분증 ID 카드 확인만 하고 금방 갈게요." <br> <br>"네 확인 감사합니다."<br> <br><특이사항 없습니다.> <br><br>이 문제에 생계가 달렸다는 한국인 라이더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만이 아니라,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부 대응을 바란다며 보낸 영상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기요, 혹시 한국 사람이에요? 한국 사람이에요? 비자 있어요? 비자 보여줘!" <br> <br>(신고전화) <br>"명의도용이랑 대포통장이란 말이에요. 그건 경찰의 영역 아닙니까. 아 그러면 이거 나와서 좀 해주십시오. 출동 거부가 말이 됩니까." <br><br>일시적 대응에 그칠지, 지속적인 변화로 이어질지, 지켜볼 일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집중 단속 기간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단속은 계속 이어지는 거기 때문에… '5월 1일부터 해야지? 좀 쉬었다가?' 하실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는 않다는 거…" <br> <br>현장카메라 송채은입니다. <br> <br>PD : 홍주형 <br>AD : 조양성<br /><br /><br />송채은 기자 chaechaec@ichannela.com
